안녕하세요, 재테크맨입니다. 미국주식 주린이라면 요즘 트럼프의 입과 SNS를 보게 됩니다. 이게 정상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만 그런 것이 아니라 월스트리트도 트럼프의 SNS에 알림을 해 놓은 것이 분명합니다. 그 이유는 어제 트럼프가 90일간 관세 유예하겠다는 트루소셜에 올린 글 이후 미국 증시가 7-8%씩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변동성은 몇 십년만인데요. 도대체 트럼프는 무슨 이유로 90일간 관세 유예를 했는지 그 이유와 앞으로 미국 주식은 어떻게 될지 간단하게 전망해 보겠습니다.
트럼프 관세 유예 이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75개국 대상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 결정은 결국 미국 국채시장이 심하게 흔들렸기 때문입니다. 2-3일 전만해도 주식시장이 무너지는 것은 일시적이다. 이겨내야 한다고 했던 트럼프지만, 어제 국채 시장의 가격이 크게 흔들리며 대형 증권사에도 마진콜이 들어왔기 때문에 그런 긴급 대응을 했다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4월 9일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4.4%, 30년물은 5%를 돌파하며 발생한 미국 국채 투매 현상은 "최고 안전자산"에 대한 신뢰 추락을 의미했습니다. 트럼프는 이 상황을 "사람들이 겁먹고 불안해하는 것 같아서"라고 직접 언급했지만, 주식시장보다 몇십배 큰 국채시장 가격이 폭락하면 미국 경제도 무너질 것이 뻔해서입니다.
미국 주식시장: 트럼프의 발표 직후 S&P500 지수는 7% 급등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12% 상승하며 2001년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반등이 두드러졌으나, 중국 사업 비중이 높은 애플·테슬라 등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채권 시장: 미국 국채 금리 급등(10년물 4.4%, 30년물 5% 돌파)으로 인한 금융 시스템 불안이 관세 유예의 주요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단기적으로 유예 조치는 시장 신뢰도를 회복시키는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트럼프 중국 관세 지속
미국 국채 시장이 흔들리자 급한 불을 끈다고 베센트 재무장관을 급하게 불러서 회의 후 SNS에 글을 올린 트럼프가 중국에는 기존 104% 대비 21%p 인상한 125% 고율 관세 즉시 발효했습니다.
베센트의 말에 따르면 트럼프와 자기는 이 모든 것을 예상하고 있었고 모두 시나리오에 있었다고 하는데요. 제 생각에는 "벽에 부딪혔을 때 돌아가는 전술"(트럼프 발언)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상보다 시장이 심하게 발작하자 본인들도 놀랐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겠죠. 동시에 중국에 대한 초고율 관세는 협상 테이블에서의 우위 확보를, 타 국가 유예는 글로벌 자본 시장 안정을 동시에 추구한 정치적 계산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 주식을 투자하는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미국 트럼프 관세 주식 전망
관세 유예 기간 내 주시해야 할 3대 리스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국채 금리 변동성: 10년물 4.5% 돌파 시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
2. 중국 보복 조치: 반도체·희토류 수출 규제 등 비관세 장벽 강화 예상
3. EU 보복관세 영향: 4월 15일 발효 예정인 유럽연합의 대미 관세 대응
트럼프의 이번 결정은 금융시장의 거친 파도를 수습하기 위한 뗏목 역할을 하지만, 90일이라는 시간제한이 내포된 임시방편입니다. 투자자는 관세 유예가 무역전쟁의 종료가 아닌 "휴전" 상태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특히 중국 제외 조치가 미중 기술 격차 심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AI·양자컴퓨팅 분야의 미국 내수 기업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할 시기입니다.
미국 내수 중심 포트폴리오: 반도체, 클라우드 컴퓨팅 등 중국 수출 비중이 낮은 산업에 집중
헤지 수단 활용: 금리 변동성에 대비한 채권 선물 옵션 전략 고려
중국 관련 자산: 단기 매수 시점이 아닐 것으로 판단, 관세 협상 진전 시나리오 모니터링 필요
이번 관세 유예는 트럼프 행정부의 협상력 강화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치·경제적 계산이 혼재된 조치입니다. 향후 90일 동안의 미·중 관계와 유럽연합(EU)의 보복관세(15일 발효 예정) 동향이 추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투자자는 단기 호재에 편승하기보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장기 트렌드를 주시해야 합니다.